어린이집 종류와 장단점 정리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유치원의 종류와 상세 장단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현행 유아교육법에서의 '유아'는 만 3세 (우리나이 5살) 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동을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보건복지부 관할인 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은 교육부 관할의 유아 교육 기관으로서 만 3세 ~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아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교육부 관할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제정한 3~5세 누리과정에 맞춰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여 관리됩니다.
교육법에 따라 설치 및 운영되는 유치원은 크게 국립 유치원, 공립(병설) 유치원, 사립 유치원 으로 구분됩니다.
- 국립 유치원
- 공립 유치원은 많이 들어보았고, 느낌이 '공립' 유치원과 같은 분류인 듯 하지만 '국립' 유치원이 따로 존재하네요.
- 국가가 설립 및 운영 또는 국립 대학교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유치원 이라고 합니다.
- 국가가 운영하는 기관이라 신뢰가 가고 장점이 많을 것 같지만 현재 전국에 단 3곳 만 존재한다고 하네요.
- 공립 유치원
-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및 운영하는 유치원
- 설립 주체에 따라 시립 유치원 / 도립 유치원으로 나뉠 수 있고, 시설 형태 등에 따라 단설 / 병설 유치원으로 나뉠 수 있음
- 단설 유치원
- 초등학교 등에 부설되어 있지 않고, 단독 건물을 갖추고 있으며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여야 함.
- 대부분 큰 규모의 유치원이 많고 시설이나 교육비가 저렴한 점 등으로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 병설 유치원
- 초등학교 건물을 사용하는 유치원으로, 해당 학교의 교장이 유치원의 원장을 겸함.
-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방학 등 학사일정이 초등학교와 같은 일정으로 운영됨.
- 경쟁률이 워낙 높기도 하지만, 위 사유로 방학이 길어서 맞벌이 부모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긴 하겠습니다.
- 사립 유치원
- 시도 교육감의 인가를 받은 법인 단체나 개인이 설립/운영 하는 유치원
- 대학교 재단이나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곳들도 종종 있음
-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활동이 가능하고, 방학 기간도 병설 유치원에 비해서는 비교적 짧다. 또한. 차량 운행으로 등하원이 편리함
- 그렇지만, 정부 지원금 외 부모 부담금이 은근 들어감. 특히 영어 유치원이라면 더더욱..
- 유치원 별로 다르겠지만 보통 방과 후 과정 등이 있어서 맞벌이 가정에서는 최적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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