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학원의 종류와 가격 총정리

예체능 학원의 종류와 가격


앞 포스팅에서 영유아기 사교육 선택 시에 꼭 고려해야 될 사항에 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영유아기 때에는 아이의 발달사항을 확인해가며 적절한 시기에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발달은 아직 되지 않았는데 비싼 돈을 지불하고 들어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게 아이의 적정 연령에 맞게 예체능 사교육을 시작한다면 각 예체능 수업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포스팅 내용을 읽으면 내 아이에 맞는 예체능 교육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곳에 쓰이는 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교육 종류

  • 유아 체육: 5세부터 시작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주 2회 100,000원 정도 합니다. 유아 체육이라는 이름처럼 초등 1학년 이하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다양한 놀이 안에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예로 공 넣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풍선을 골대로 옮기기 등이 있습니다. 
  • 태권도: 빠르면 5세부터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방어하며 온몸 모두를 사용하는 한민족 고유의 무술입니다. 신체 단련 목적도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예절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운동입니다. 보통 주 5회 160,000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성비 사교육이라고들 불리기도 합니다. 
  • 수영: 5세부터 수영 수업은 시작 가능하나 물에 적응하는 것에 가까운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가 수영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6세부터는 가능합니다. 호흡 조절을 통해 심폐 기능을 좋게 하며 지구력과 유연성까지 길러줍니다. 요즘은 초등 3학년 때 수영은 생존 수영으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수영 학원도 많이 보내는 편입니다. 수영은 시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사설 수영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가격은 두 배 이상 차이 납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 학원은 주 4회 200,000원, 사설 학원은 주 1회 140,000원입니다. 

사설과 시에서 히는 수영학원의 차이점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 축구: 발로 공을 제어하고 차면서 순발력, 지구력, 협응력 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주 1회에 100,000원입니다. 구기 종목 중에서 비교적 단순해서 어린 나이의 아이들도 쉽게 배우기 좋은 운동입니다. 5세 아이들에게는 아직 협동심이 부족한데 운동을 통해 길러주기에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 발레: 음악에 맞추어 아름답게 동작을 표현하므로 신체 표현 능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기 좋은 운동입니다. 발레 또한 발레 학원과 문화 센터 등 어디에서 배우냐에 따라 가격은 낮게는 5만원 많게는 200,000원까지 합니다. 대부분 여자아이가 문화 센터를 통해 먼저 경험을 많이 하는 사교육입니다.
  • 음악학원: 악기를 배우는 것은 IQ를 7까지 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중요시되어왔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인 듯하여도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으면 따라기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피아노의 경우 만4~5세도 시작 가능하지만 악보를 읽어야 하므로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가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연령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 오히려 국악기 등으로 리듬감을 익히면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 미술학원: 미술 활동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사교육입니다. 주 1회 130,000원 정도 합니다. 초등 1학년에 미술 수업은 없지만 수업 전반적인 내용이 미술과 연계되는 활동이 많아서 많이 배우는 수업입니다.
  • 스피드 스케이트: 스피드 스케이트는 시와 사설에서 하는 것에 따라 비용차이가 납니다. 현재 시에서 하는 주 3회는 180,000원 입니다. 

5가지의 실제 경험한 사교육에 대한 솔직한 후기

  • 유아체육: 저는 아이가 5세 때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비싸지 않은 금액이였고 가장 큰 장점은 아이와 운동 활동으로 40분 동안 신나게 놀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이지만 놀이로 접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살 2살 때 문화센터에서 '트니 트니 수업'이 좀 더 규모가 큰 곳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같았습니다. 몸으로 크게 움직이고 균형, 규칙, 협동 등 다양한 운동 놀이를 하였습니다. 
  • 미술: 각 주제에 맞게 미술 활동을 하고 아이가 생각하는 부분을 만들 때 선생님께서 기술적인 부분을 도와주는 미술 활동을 하였습니다. '분트 미술'로 드로잉 위주의 수업이 아니고 만들기와 그리기든 다양한 미술 활동이 들어가는 수업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아이가 집중하고 활동에 참여하였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 현재도 엉덩이 힘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분트미술 체험 후기 링크는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 축구교실:축구도 어린 나이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초등 저학년은 유니폼을 입은 공놀이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훈련 방법을 알려주기는 했으나 그를 따라 하기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저희 아이는 축구 수업 시간에 친구 따라 다니며 노는 시간에 가까워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저희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운동이었습니다. 만약 아이의 재능을 빠르게 알아보고 싶다면 물론인 나이에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축구교실 체험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어린이축구사진

  • 태권도: 맨몸으로 하는 운동으로 예절과 규율을 함께 배우기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매달 이루어지는 띠 승품 심사로 아이에게 목표 의식도 주면서 성취감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 1년 걔랑 보내면 1품 심사할 수 있으며 실제로 기관에 직접 가서 시험을 치는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태권도 수업 이외에 틈틈이 피구, 규칙 운동 등을 하여 스포츠정신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2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 수영: 6세 때 사설 수영학원에 보내게 되었고 1년가량 배우면 자유형까지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물에 대해 두려움을 없애고 물에 대해 친근함을 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중간에 아이가 힘들어해서 잠시 쉬고 있지만 수영 학원을 통해서 물과 친해지고 물에서 즐겁게 놀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된 좋은경험이였습니다. 

이렇게 5가지 사교육을 초등 이전에 시키면서 아이에게 맞는 예체능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태권도가 만족도가 높아서 2년 넘게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아이에게 협동심, 예절, 대금 윤 운동감각, 승품 심사를 통한 성취감과 목표 의식까지 키울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영의 경우 초등 이후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 집중반을 배운다면 오히려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유아체육도 아이와 신나게 놀게 해준다는 것은 좋았지만 보내지 않아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이 활동을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구교실은 아이가 초반에는 흥미를 보였으나 후에는 축구를 열심히 하기보다 수업 중간에 아이와 노는 시간이 되는 것을 보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예체능 사교육 선택 시 체험 수업을 통해 아이가 흥미로워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대부분의 예체능 사교육은 6세 이후로 하는 것이 효율이 높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지역에 따른 비용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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